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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메이' 잊어라…'상남자' 마크 헌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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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퀴-메이' 잊어라…'상남자' 마크 헌트 온다

    오는 10일 UFC 파이트 나이트 65서 스티페 미오치치와 격돌

    UFC 파이트 나이트 65 공식 포스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 38)와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의 복싱 '세기의 졸전'은 잊어라. '상남자' 마크 헌트가 돌아온다.

    UFC 헤비급 랭킹 5위 마크 헌트(41, 뉴질랜드)가 오는 1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65' 메인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랭킹 4위 스티페 미오치치(33, 미국)와 맞붙는다.

    호적수를 만났다. 크로아티아 출신 미국 이민자인 미오치치는 신체조건(신장 193cm)이 좋고 복싱에 일가견이 있는 타격가다. 지난해 12월 'UFC 온 폭스 13'에서 랭킹 2위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브라질)에게 격전 끝에 판정패했지만 명승부를 연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산토스는 "정말 터프한 싸움이었다"며 미오치치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미오치치는 최근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이 가브리엘 곤자가(브라질)와의 경기를 준비할 때 한 달여간 합동훈련을 하며 마크 헌트 공략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미오치치는 지난해 곤자가에 승리한 경험이 있고, 크로캅은 과거 K-1과 프라이드에서 헌트와 격돌한 적이 있다.

    2013년 이후 최근 4경기 전적에서도 미오치치가 앞선다. 미오치치는 산토스에게만 패했을 뿐 로이 넬슨(미국), 곤자가, 파비오 말도날도(브라질)를 잇따라 제압했다. 반면 헌트는 지난 4경기에서 1승 2패 1무효의 성적을 기록했다. 넬슨에 KO승을 거뒀을 뿐 산토스와 파브리시오 베우둠(브라질)에 패했고, 실바전은 상대의 약물복용 적발로 무효 처리됐다.

    8일 오전 6시 현재 12개 베팅사이트 배당률을 종합적으로 알려주는 베스트파이트오즈(BestFightOdds) 역시 '미오치치 -225 : 헌트 +190'으로 미오치치의 우세를 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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