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건희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문화재단도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이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건희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8월 27일까지이지만 이 이사장이 현재
장기 입원 중이어서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교체 시기에 맞춰 선임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삼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이 신임 이사장이 재단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1991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과 삼성서울병원, 삼성노블카운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