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 주식 자산 가치가 수직상승해 전 세계 부호들 중에서 두 번째 주식자산 증가율을 보였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회장의 주식 가치 평가액은 연초 55억 달러(한화 6조741억원)에서 지난 18일 106억3천만 달러(11조5천378억원)로 93.27%의 증가율을 보여 반년 만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세계부호 순위도 연초 185위에서 122위로 무려 63계단 도약했다.
최근 주식 액면분할 효과까지 더해져 아모레퍼시픽은 거칠 것 없는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세계 주식 자산 순위에서 서 회장은 올 들어 이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훌쩍 앞지른 데 이어 이건희 회장과도 순위가 연초 75계단에서 8계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주식 자산 차이도 6억5천만 달러(한화 약 7천억원)로 좁혀져 추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111억9천만 달러에서 112억8천만 달러로 0.80% 늘어나는 데 그쳤고 순위도 110위에서 114위로 밀려났다.
이재용 부회장도 연초 185위에서 187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고 주식 자산도 연초 72억 달러에서 78억 달러로 8.33% 증가에 머물렀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 주식 자산이 연초 792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1.0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