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자료사진)
그룹 쿨 김성수가 연이어 터지는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진 것이 발단이 됐다. 지난 18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김성수가 현재 두 번째 아내 A 씨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A 씨는 지난해 9월 김성수를 상대로 이혼을 요구하며 수원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고, 법원은 그해 10월 양측에 대해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으나 A 씨의 이의신청으로 한 차례 조정을 진행했다. 양 측은 법원의 조정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현재까지 소송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그간 김성수의 재혼 사실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 없어 더욱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김성수는 2004년 첫 번째 아내 강모 씨와 결혼했으나 6년 만인 2010년 이혼했다. 이후 다수의 방송을 통해 홀로 딸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공개해왔다.
이틀 뒤인 20일에는 김성수가 지난해 자살 소동을 벌였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9월 김성수에게 ‘죽겠다’는 뉘앙스의 문자를 받은 지인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김성수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서울 수서동에서 발견한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내용이다.
이에 김성수 측은 실수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김성수가 실수로 해당 지인에게 문자를 잘 못 전송했고, 이후 김성수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자살 의심자로 실종 신고를 한 것뿐이며 사건이 잘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논란이 잠잠해지자 이번엔 21일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내용이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수의 이혼 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생활이 어렵다는 김성수가 외제차를 끌고 다녔다는 내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김성수 측은 “한 프로그램에서 고마운 분을 찾는 코너를 했고, 그 분이 ‘활동하고 돌아다녀야 하는데 형편이 되면 할부금을 갚으라’면서 (차를) 뽑아주신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