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안을 오는 26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음 달 중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전에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 절차를 마무리해 국정 공백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황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다음 주 화요일, 26일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의 경우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임명동의안도 인사청문요청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15일 즉 6월9일까지 청문회를 마치고, 전체 국회 심사 절차는 20일 즉 6월14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박 대통령은 6월 중순에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