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모터스포츠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4일 현대차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2015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가 글로벌 메이커로서 열악한 모터스포츠를 견인할 책임이 있다"며 "자동차 문화의 꽃인 모터스포츠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곽 본부장은 "지난해에는 사람이 많이 오는 쪽으로 했다면 올해는 질적인 부분을 발전시켰다"면서 "고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많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커뮤니케이션실장은 "현대차가 고객과의 소통을 소홀히 한 부분이 많았는데 최근 바뀌고 있다.다른 면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축제의 주요 행사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제네시스 쿠페와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등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국제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도 참가하는 등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