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최근 1인 가구에 대한 미니마케팅으로 싱글족을 유혹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싱글족으로 불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0년 15%에 그쳤던 1인 가구 비율은 2014년 26%까지 증가했고 2035년에는 3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싱글족은 대용량 패키지 상품보다 소용량, 낱개 제품을 선호한다고. 또 대형 마트나 슈퍼마켓보다는 접근성이 용이한 편의점을 많이 이용하는 등 개인 중심적인 소비패턴을 보이며 유통업계의 신소비자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오리온은 분석했다.
오리온은 이같은 싱글족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초코파이, 닥터유 에너지바, 마켓오 리얼쿠키와 같은 제품들을 편의점에서 낱개로 판매하며 싱글족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情은 한 상자에 12개 또는 18개 들이 대표적인 대용량 패키지 제품이지만최근 편의점 전용 낱개 제품을 내놓으며 낱개 판매량이 50%가량 증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철저한 시장 분석과 소비트렌드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