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주택시장 호조로 건설과 부동산 관련 업종이 창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7일 내놓은 지역경제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1천158개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1천67보다 91개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21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개 증가했다.
아파트 분양 호조와 재개발·재건축 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하도급업체를 중심으로 창업이 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임대업도 주택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294개를 기록해 22개 늘었다.
제조업은 236개로 섬유·신발업종에서는 창업이 증가했으나 철강·조선 등이 줄어들면서 1개 감소했다.
도소매업도 소비회복 지연 등으로 201개에 그쳐 56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