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자와 접촉한 병사에 대한 검사결사 음성으로 판정됐다.
국방부는 1일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조치한 A일병에 대한 검사결과, 최종적으로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충남 계룡대의 모 부대에서 근무 중인 A일병은 휴가 중이던 지난달 12일 메르스 치료 병원의 간호사인 어머니를 만났다.
A일병의 어머니는 당시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기 전이었지만, 이후 메르스 환자를 간호했고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판정됐다.
A일병은 어머니로부터 이런 사실을 연락받고 지난달 30일 군 당국에 관련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군은 A일병에 대해 채혈검사를 실시하고, A일병과 소속 부대원 30여명 대해 격리 조치를 실시했지만 A일병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