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에서 2할3푼6리로 조금 올랐다.
5월 방망이가 달아오른 추신수는 지난 30일 보스턴전에서 침묵했다. 지난 31일에는 휴식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2루에서 조 켈리의 79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1사 후에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타구 때 2루에 진출했고,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이었다.
4회말 안타를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켈리의 95마일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다.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이자, 현지시간 기준으로 5월 36번째 안타다.
추신수는 6회말 2사 2루에서 2루 땅볼, 9회말 1사 2루에서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뜨거웠던 5월(현지시간 기준)이 마무리됐다. 4월 타율 9푼6리에 그쳤던 추신수는 5월에만 타율 2할9푼5리를 기록했다. 홈런 6개, 2루타 9개, 3루타 1개 등 장타력도 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