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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온현상, 낙동강 녹조 빨리 오나?

    낙동강 녹조

     

    계속된 고온현상으로 낙동강 녹조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자 환경당국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낙동강 도동서원과 우곡교 등 녹조발생 취약지역을 순찰한 결과 아직까지 녹조띠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주(5.26) 조류경보 시범구간인 칠곡보와 강정고령보에 대해 수질모니터링을 한 결과, 전주에 비해 1ml 당 남조류 세포수가 최고 8배 가량(칠곡보 63→99개, 강정고령보 58→478개) 늘어났다.

    여기에다 강수량 감소(지난해 같은기간의 79.7% 수준)로 수온마져(지난해 5월과 비교해 칠곡보는 0.7도, 강정고령보는 0.2도)올라가는 등 남조류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지난해보다 녹조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낙동강의 첫 조류경보는 칠곡보는 7월 29일, 강정고령보는 8월 5일에 각각 발령됐다.

    대구환경청은 조류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지자체 등과 함께 조류 우심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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