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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美, "대북 식량 지원 계획없다"

     

    북한에서 가뭄으로 인한 식량난이 예상되고 있으나, 미국은 대북 지원 계획이 없다고 국무부 관계자가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북한에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 없으며, 북한 역시 미국에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2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미국 정부의 대북 지원은 지난 2011년 이후 중단됐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원 대상이 어떤 나라이든 가장 취약한 계층에 지원이 전달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분배 실태를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그동안 한국어를 구사하는 식량 분배 감시요원 수를 제한해 분배체계의 투명성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유엔의 북한 내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굴람 이작싸이 상주조정관은 최근 북한이 가뭄으로 식량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인도주의 지원은 정치나 안보 문제와는 별개라면서 북한의 지원 요청이 없었음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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