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빅뱅을, 엑소는 엑소를 넘다

그룹 빅뱅(위), 엑소(사진=YG/SM 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과 엑소의 기세가 매섭다.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경신해나가며 괴력을 내뿜고 있는 것.

3일 빅뱅은 1일 밤 12시 공개한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으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및 일간차트에서 정상에 올라 있다. 두번째 신곡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 역시 상위권에 안착하며 강력한 음원파워를 자랑 중이다.

앞서 빅뱅은 지난달 공개한 '루저(LOSER)'와 '배배(BAE BAE)'로 이미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 달 만에 공개한 신곡으로 본인들의 곡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빅뱅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같은날 엑소도 또 한 번 대기록을 세웠다.

엑소는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75만 3860장, 2집 리패키지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37만 1160장 등 총 112만 5020장의 판매고를 세우며 정규앨범 2장 연속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정규 2집 발매 2개월여 만에 이뤄낸 기록으로, 지난 2013년 정규 1집으로 발매 약 7개월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던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음원 성적도 좋다.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러브 미 라잇'은 공개 직후 9개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추가된 신곡 4곡 역시 상위권에 오르며 음반과 음원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한편 빅뱅은 오는 5~6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엑소는 오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새 앨범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