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1명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의심돼 군 병원에 격리됐다.
3일 공군에 따르면 오산공군기지 소속 A원사는 최근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또 이 원사를 병문안했던 장병 5명도 같은 병원에 격리 조치했고, 그보다 가벼운 신체 접촉이 있었던 90여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A원사는 다리를 다쳐 경기도 모 민간병원에 입원했다 메르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원사에 대한 확진 결과는 이르면 오는 4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나올 예정이다.
공군은 그러나 A원사가 기침이나 고열 등의 반응은 나타나지 않아 실제 감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메르스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군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단 감염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