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삼성SDS와 합병설을 일축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 전무는 3일 열린 투자자포럼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합병은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경영진의 입장을 이 자리에서 확실히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증권가를 중심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가 삼성SDS와 합병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이를 공식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이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지분 11.25%를 이용해 삼성전자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 부회장의 현재 삼성전자 지분은 0.57%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