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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메르스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국민의 불신과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발빠른 대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감염의사가 격리 직전 수 천명과 접촉한 사실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직접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를 선언하고, 실시간 정보공유와 강력한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또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성남시 환자수와 검사 결과, 환자가 다녀간 병원, 이동 경로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주일이 지나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종합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질타를 받았다.
그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국민의 불안함 속에서 어떻게 확실하게 대처 방안을 마련할지 이런 것을 정부가 밝혀야 한다”며 또다시 유체이탈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