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페이지 영상 캡처)
6월 상승세를 이어가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잠시 쉬어갔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에서 2할4푼1리까지 내려갔다.
추신수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방망이가 뜨거웠다. 앞선 5경기에서만 7안타(홈런 1개)에 타점도 6점이나 올렸다. 전날 캔자스시티전에서도 2타점 적시 2루타를 포함 2안타를 쳤다.
하지만 이날은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6월 두 번째 무안타 경기.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제리메 거스리의 79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에는 87마일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6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 8회초 역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