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0일 태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장모(37)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합성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이모(22)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 씨는 지난 2월부터 태국에서 구입한 합성대마와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해 이 씨 등에게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해운대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합성 대마를 흡입한 뒤 환각상태에서 경찰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장 씨 등의 덜미를 잡았으며, 이들이 갖고 있던 합성 마약 4.20g과 필로폰 0.5g, 양귀비 등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