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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지 발휘해 자살 기도자 생명 구해



광주

    경찰, 기지 발휘해 자살 기도자 생명 구해

     

    경찰이 수면제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30대 여성을 기지를 발휘해 구조했다.

    전남 여수 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10분께 여수시 학동 한 오피스텔에서 아는 누나가 수면제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자살 기도자 A(38) 씨의 인적사항을 지구대에 통보, 주소를 파악해 현관 앞 초인종을 눌러 내부 사항을 살피자 강아지 짓는 소리가 들릴 뿐 사람의 인기척이 없어 위급사항으로 판단됐다.

    경찰은 디지털로 된 문 열쇠 비밀번호를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일반인이 공통으로 잘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출입문이 열려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경찰은 자살 기도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어 사망 여부를 확인하니 숨을 쉬고 있어 신속히 병원에 인계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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