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중 퇴원자가 3명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중 9번(56), 56번(45), 88번(47) 환자 등 3명이 전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통해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서 이날 154명으로 늘어난 메르스 누적확진자 가운데 11%인 총 17명이 퇴원했다.{RELNEWS:right}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 중 퇴원자를 살펴보면 총 17명의 퇴원자 중 남성은 11명(65%), 여성은 6명(35%)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8명(47%), 50대 3명(18%), 20대, 60대, 70대가 각각 2명(12%)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