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첫 메르스 확진환자의 개인 신상정보를 유출한 공무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15일 메르스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건을 유출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여수시청 소속 공무원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순천경찰은 앞서 전남 첫 메르스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SNS 등에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메르스와 관련해 개인 신상정보를 무단 유출하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