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해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머리 숙여 사죄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메르스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족 분들 아직 치료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조치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저희 아버지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신다,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치료하겠다. 메르스사태가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며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다음은 이재용 부회장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전문 |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을 막지못해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특히 메르스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족 분들 아직 치료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조치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십니다.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치료하겠습니다. 메르스사태가 이른 시일안에 해결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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