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왼쪽), 채연(사진=힘엔터테인먼트/베스트 뮤직 제공)
가요계 걸그룹 대전이 한창인 가운데, 굵직한 이력의 여가수들도 컴백 소식을 알렸다. 김현정과 채연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롱다리 미녀’ 가수 김현정이 컴백 소식을 알렸다. 24일 소속사 힘엔터테인먼트는 4년 4개월 만에 컴백하는 김현정의 신곡 ‘어텐션(Attention)’이 오는 26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폭풍 샤우팅이 돋보이는 신곡 ‘Attention’은 과거 ‘그녀와의 이별’, ‘되돌아온 이별’ 보다 더 높은 곡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EDM 댄스를 바탕으로 일렉사운드와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져 더욱 강력해진 김현정표 댄스곡”이라고 소개했다.
‘Attention’의 뮤직비디오는 소녀시대, AOA, 현아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현정과는 지난 2008년 8집 ‘살짝 쿵’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컴백 소식과 함께 티저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현정은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와 긴 다리를 강조한 패션을 선보여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5년 만에 컴백을 선언한 ‘섹시 여가수’ 채연도 신곡 ‘안봐도 비디오’의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총 다섯 컷으로 채연은 ‘섹시 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채연이 국내에서 새 음반을 출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7월 미니앨범 ‘룩 엣(Look At)’ 이후 5년 만이다. 오는 26일 0시 공개되는 신곡 ‘안봐도 비디오’는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브라스 테마라인에 신나는 비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 펑크 팝이다.
그동안 채연은 중국 시장에서 가수 및 배우로 맹활약 하며 중화권 한류 톱스타로 자리 잡았다. ‘둘이서’, ‘오직 너’, ‘흔들려’, ‘사랑 느낌’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 받아온 채연은 이번 컴백을 통해 국내 정상급 여자 솔로 가수로서의 내공을 발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