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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명예 실추' 시비에 교직원-졸업생 주먹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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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명예 실추' 시비에 교직원-졸업생 주먹다짐

     

    서울대 졸업생과 성희롱으로 징계 받은 교직원이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을 휘둘러 모두 입건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교직원 A(48) 씨와 졸업생 B(4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22일 서울대에 들렀다가 A 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말싸움을 벌였고,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폭행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학생 등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2년 전 학교 측으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았으며, B 씨가 이를 알고 '서울대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시비를 걸면서 다툼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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