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B2C) 규모가 1조 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리서치 부문인 '알리리서치'와 컨설팅 전문기업인 액센츄어(Accenture)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2014년 2천330억 달러(약 258조원)였던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향후 5년 간 평균 27.4%씩 성장해 2020년에는 9천940억 달러(약 1천10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뉴스사이트인 '알리질라닷컴(Alizila.com)'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는 각국 안팎에서 벌어지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규모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이뤄지는 국내 전자상거래 총 규모도 2014년 1조3천56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2조4천억 달러까지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에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참여하는 사람도 급증해 2014년 3억900만명이었던 전자상거래 '쇼핑객' 수는 5년 간 평균 21.1%씩 늘어나 2020년에는 9억4천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0년 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쇼핑객의 45%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