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5,010대, 해외 21만8,917대 등 총 26만3,927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7.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모하비 등 RV 차종들이 큰 폭의 판매 상승을 보였으며, K시리즈와 봉고트럭 또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수출 전략 차종들의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기아차는 6월 한달 간 국내에서 4만5,010대를 판매하며 올 들어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기아차의 6월 국내판매는 근무 일수 증가의 영향과 RV의 꾸준한 판매 호조, K시리즈의 선전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8% 대폭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2.5%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RV가 69.2% 증가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상용이 27%, 승용이 2.4% 증가하며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차종별로는 주력 차종인 쏘렌토와 모닝이 각각 7,212대, 7,109대 판매됐으며, 카니발과 봉고트럭, K3가 각각 6,380대, 6,013대, 3,843대 팔려 그 뒤를 이었다.
특히, 7,212대 판매된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 대수를 기록하는 동시에 7,109대 판매된 모닝을 제치고 올해 1월에 이어 5개월 만에 기아차 국내 판매 1위 차종에 올랐다.
6,380대가 판매된 카니발은 출시 다음달인 작년 7월 이후 11개월만에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모하비는 출시된 지 두 달만이었던 2008년 3월(1,159대) 이후 최대 판매실적인 1,198대가 판매되며 신차효과에 버금가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6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24만2,582대로 21만8,764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증가했다.
{RELNEWS:right}기아차의 6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1만8,637대, 해외생산 분 10만0,280대 등 총 21만8,917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4.0%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국내생산 분이 12.5% 증가해 기아차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이 3만6,806대, 프라이드가 3만1,528대, K3와 K5가 각각 2만6,232대, 2만3,393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6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28만6,859대로 지난해 132만8,529대 보다 3.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