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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침묵 계속 "불황 극복에 개인적 행로 있을 수 없어"

대통령실

    朴 침묵 계속 "불황 극복에 개인적 행로 있을 수 없어"

    (사진=청와대 제공)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할 새누리당 의원 총회가 8일로 확정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치권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그리스 사태의 경제적 악영향 차단과 추경안 통과, 노동시장 개선을 포함한 4대 분야 구조개혁 등 장단기 경기 대응 과제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경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손을 잡고 노력할 때 불황을 극복하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가 있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개인적인 행로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오직 국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나라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추경안을 비롯한 단기적인 경기 대응책과 함께 근본적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구조개혁도 금년 하반기 중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겠다"며 "정책성과가 연말까지 나타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도 부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관계부처 간 협업도 더욱 강화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말부터 제가 직접 24개 핵심개혁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해오고 있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과제들도 있고 또 일부 과제들은 지연이 되거나 아직 현장에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지금과 같이 경직되고 낡은 노동시장 구조로는 절박한 과제인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며 "시대의 흐름에 너무나 뒤처져 있는 것이 지금 노동시장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격차해소와 유연성 제고 등 노동시장 개혁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생존전략이라고까지 말할 수가 있다"며 "노사도 미래세대인 우리 청년들을 위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걸음씩 양보해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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