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를 맞아 인민군 지휘성원들과 함께 8일 새벽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참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노광철 부총참모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조남진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이 수행했다.
통신은 "김 제1비서가 참가자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에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면서 삼가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높이 모시고 김정은 제1비서의 영도를 받들어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는데 적극 이바지할 불타는 맹세를 다지였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정은 제1비서는 집권 첫해인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김일성 주석의 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