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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만에 사망 '치사율 18.3%'…퇴원자도 119명

보건/의료

    8일만에 사망 '치사율 18.3%'…퇴원자도 119명

    확진자는 186명 그대로…격리자 811명 격리해제 1만 5761명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8일 만에 나오면서 34명으로 늘었고, 퇴원자도 1명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일 메르스 사망자가 1명 늘어 지금까지 사망자는 3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숨진 177번(50·여) 환자는 지난 5월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도중 14번(35) 환자와 접촉해 격리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23일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그동안 보건당국이 내세웠던 최장 2주 잠복기를 훌쩍 뛰어넘어 약 4주만에 뒤늦게 발병해 보건당국의 방역 기준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로써 사망자 34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4.7%), 여성 12명(35.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29.4%)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0.6%), 50대 6명(17.6%), 40대 1명(2.9%) 순이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퇴원자도 1명 추가돼 전체 누적 퇴원자는 119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퇴원한 환자는 167번(53) 환자로 지난달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감염돼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퇴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이 64명(53.8%), 여성이 55명(46.2%)이며, 연령별로는 50대 28명(23.5%), 40대 27명(22.7%), 60대 22명(18.5%), 30대 18명(15.1%), 70대 13명(10.9%), 20대 9명(7.6%),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발견되지 않아 186명으로 제자리에 머물렀고, 치료 중인 환자 33명 중 24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9명은 불안정하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811명으로 전날보다 137명(20.3%)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5761명으로 하루 동안 92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643명으로 162명(33.7%)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25명(△13.0%) 감소한 1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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