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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건담 마니아를 위한 '도쿄 건담 여행 3일'

    • 2015-07-08 11:57

    왕복항공권, 그랜드 퍼시픽 호텔 2박, 관광지 티켓 포함

    (사진=재패니안 제공)

     

    혹시 '삼포세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말로 최근에는 대인관계와 내 집 마련까지 포기한 '오포세대'가 등장했다.

    현대인들의 삶이 날로 각박해지며 오늘날에는 일과 취미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Fun세대'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특히 유년시절 즐기던 장난감이나 만화, 과자, 의복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키덜트족이 대세다.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한다.

    연예계의 대표 키덜트족인 가수 이승환은 피규어 수집에만 최소 3억 원을 투자했고, 요즘은 배우 심형탁이 도라에몽 캐릭터의 '덕후'로 알려지며 키덜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일본 전문여행사 재패니안은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캐릭터 건담의 탄생 36주년을 맞아 '도쿄 건담 자유여행 3일' 상품을 총액운임 기준 89만9000원에 출시했다.

    일본항공 왕복항공권, 그랜드 퍼시픽 호텔 2박, 관광지 티켓, 도쿄 자유여행 책자 등이 포함되며,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 기동전사 건담을 테마로 한 도쿄의 건담 명소를 순례한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먼저 애니메이션과 프라모델로만 만나던 건담이 높이 18m의 실물 크기로 다시 태어난 '건담 프론트 도쿄'에 방문한다. 건담을 직접 타는 것은 물론, 3D 사진 촬영으로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또한 건담을 테마로 한 카페에서 다양한 메뉴와 함께 애니메이션 속에서 '지구연방군'의 총지령부가 자리한 곳으로 나오는 자브로의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쇼핑도 빼놓을 수 없다. 보기엔 허름한 가정집 같지만 알고 보면 건담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건담 아이템 전문점이다. 쉽게 구하기 힘든 한정판 프라모델도 만날 수 있어 해외에서도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가장 압권은 호텔이다. 건담세계를 테마로 한 그랜드 퍼시픽 호텔에 묵으며 잠이 들 때까지 건담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벽면을 가득 채운 명대사와 극중의 리얼한 사운드가 흘러나오는 의자, 기렌총사가 해주는 모닝콜, 마지막으로 아기자기한 건담 어매니티까지. 건담 마니아를 위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문의=재패니안(070-4422-2929/www.japan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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