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페이지 영상 캡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이 됐다.
추신수는 최근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지난 8일에는 8번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8일 만에 2번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1루 땅볼에 그쳤지만, 3루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올렸다. 4회말에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고, 6회말 2사 3루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3루주자 오도어가 홈에 들어오면서 타점을 추가했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8회말 2사 후 다니엘 허드슨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