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한경연 원장
박근혜 정부의 규제개혁 성과가 100점 만점에 70점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9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 점검 및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현 정부의 규제개혁은 국민 체감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수도권 규제처럼 손에 잡히는 핵심 규제에 대한 논의가 미흡할 뿐 아니라 제도개선에 이른 사안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날 토론자들도 현 정부의 규제 개혁의 허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대안을 제시했다.
김성준 경북대 교수는 현재 규제건수 추이를 볼 때 규제 감축에 대해 현 정부가 제시한 임기 내 20% 철폐라는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