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회복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20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닷새만에 상승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36포인트(0.17%) 오른 2031.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70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끈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74억원, 722억원 어치를 더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종이·목재가 2% 상승했고 화학, 섬유·의복, 임식료, 기계, 건설등이 1%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등의 지수가 하락했지만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삼성생명, NAVER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4.71포인트(0.65%) 오른 730.72에 마감하면서 닷새 만에 상승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3억원, 109억원 쌍끌이 매수로 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은 215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상승은 중국증시의 회복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중 내내 5% 넘는 급등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