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서울과 제주 면세점 4곳의 사업자가 드디어 결정됐다.
관세청 이돈현 특허심사위원장은 10일 오후 5시 인천공항세관에서 서울 3곳과 제주 1곳 등 4곳의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은 HDC신라, 한화, 중소기업은 SM면세점, 제주는 제주관광공사로 선정됐다.
서울 시내 면세점에 21개 업체, 제주 면세점에 3개 업체 등 모두 24개 업체가 지원해 뜨거운 경쟁을 벌여왔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전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중원산업, 신홍선건설, 그랜드동대문DF 등 14개 중소·중견기업후보들과 신세계DF, 현대DF,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 7개 대기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