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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터넷·SNS서 '자살방법 정보' 최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인 가운데,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살방법 정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 자살 유해정보 집중 모니터링'을 한 결과 자살방법 정보가 1776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그 밖에는 ▲독극물 판매정보 423건 ▲자살 조장정보 385건 ▲생명 경시 363건 ▲자살 자살 동반자 모집 222건 등이었다.

    게시 방법은 ▲일반 게시판 2289건 ▲인터넷 카페 1876건 ▲SNS 959건 사진·동영상 858건 ▲지식검색 709건 ▲블로그 504건 등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인터넷 자살 유해정보 집중 모니터링 대회'는 모두 7196건의 신고가 접수돼 지난해 2093건보다 3.4배 증가했다"며 "이중 2585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포털사 등에 삭제·심의 요청한 결과 1855건이 삭제 조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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