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9일째 나오지 않은 가운데 퇴원자가 1명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는 9일째 변동없이 총 186명, 사망자도 4일째 총 36명으로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퇴원자는 175번(74) 환자가 추가로 퇴원해 전체 퇴원자가 131명으로 늘었다.
이 환자는 14번(35) 환자로부터 감염돼 지난 13일 숨진 118번(67·여) 환자의 남편으로,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돼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31명은 남성이 73명(55.7%), 여성이 58명(44.3%)이며, 연령별로는 50대 31명(23.7%), 40대 28명(21.4%), 60대 22명(16.8%), 30대 21명(16.0%), 70대 16명(12.2%), 20대 11명(8.4%),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410명으로 전날보다 41명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6278명으로 하루 동안 4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371명으로 31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10명 감소한 3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