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간판 장수정(오른쪽)이 17일 요넥스코리아와 후원 협약식에서 김철웅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요넥스코리아)
여자 테니스 얼짱 장수정(20 · 사랑모아병원)이 요넥스코리아와 2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장수정은 17일 서울 마포구 요넥스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에서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기본 용품 후원에서 '헤드 투 토우'(head-to-toe)로 확장한 계약이다.
한 마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용품을 후원한다는 것이다. 테니스 라켓은 물론 국내외 무대 활동에 의류, 신발, 모자 등 전 제품이다.
장수정은 현재 세계 랭킹 239위에 오른 국내 여자 단식 간판이다. 올해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 클레어 서킷 우승, 태국 창 프로서키트, 중국 난닝 챌린저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협약 뒤 장수정은 "요넥스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면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라면서 "저를 믿고 든든한 지원을 결정해준 요넥스코리아의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세계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요넥스는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인상을 받은 벨린다 벤치치(21위·스위스)를 후원하고 있다. 요넥스코리아는 "장수정의 장래성을 믿고 전 제품 계약을 맺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