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박민식 의원은 19일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 논란과 관련해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는 ‘20년 경력의 사이버안보 전문가’라고 밝혔다.
국정원 출신으로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경찰이 임씨의 유서를 공개한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임씨는 이리 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전북 모 대학교 전산과를 졸업해 이 분야에만 계속해서 일한 직원”이라며 “20년간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제가 된 프로그램을 본인이 직접 구입하고 사용한 직원으로 직원들간에 신망이 깊다"면서 "딸이 둘 있는데 한명은 사관학교에 입학했고, 가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