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이탈리아 해킹팀 로그 기록에서 KT 등 국내 IP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우리와 무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이를 들어 '대규모 사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19일 CBS와의 통화에서 "현재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긴 한데, 야당이 발표한 내용은 우리와 상관이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발견됐다는 IP는 이탈리아 해킹팀 자료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우리 쪽과는 무관한 사항"이라며 "사망 직원의 유서 내용대로 국내 사찰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