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개 재활용센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17만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재활용센터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가구류를 일반적인 중고 가전 판매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통합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rcmarket/index.do)를 구축해 제품별 가격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33개 재활용센터에서 수집한 재활용품은 20만 5,104점에 달하고, 17만 4,222점의 재활용품이 판매돼 85억 7,6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중고 제품 재사용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자치구에 재활용센터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한편 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나눔장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이인근 자원순환과장은 21일 "33개 재활용센터가 우리 시민이 자주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외·관 시설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재활용센터가 좋은 품질의 재활용품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보물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