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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출범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2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경남CBS 최호영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책임을 묻기 위한 주민소환 운동본부가 꾸려졌다.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2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들은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원 등 각종 정책 추진 과정에서 권력 남용과 독단, 불통으로 인한 비민주적인 전횡을 일삼는 홍 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운동을 전개해 깨끗하고 민주적인 도정을 회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은 도민을 무시한 월권행위가 아니다"며 "떳떳한 도지사라면 당당히 도민의 심판에 응해야 할 것이며 주민소환 운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최근 진주에서 소위 보수진영의 대표라는 분들이 '홍준표 지키기 대책위'를 구성해 교육감 소환 맞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참으로 어이가 없을 지경"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우리는 길고 험난한 길을 가려고 한다"며 "그 끝은 고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경남, 도민의 바람이 관철되는 민주적 경남, 무상급식이 회복되고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살기 좋은 경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16일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를 경남도선관위에 신청했다.

    조만간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가 나오는 대로 수임인을 최대 2만명까지 모아 본격 서명운동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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