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한 391억원이라고 23일 공시했다. 해외 건설 호조와 식음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메르스 사태로 패션사업 판매량과 레저사업 입장객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매출은 1조 3115억원으로 5.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64억원으로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5월 발생한 김포 물류창고 화재 손실과 함께 바이오사업 투자 금액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적자전환했다.
제일모직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3%, 550.4%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