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오픈프라이머리 반대는 '반개혁'"

"국민이 용납 않을 것…신인 위한 사전선거운동 허용은 옳은 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윤창원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자신이 제안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공식 반대한 데 대해 "개혁을 부르짖는 야당에서 그렇게 반개혁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국민의 압박을 아마 견디지 못할 것"이라며 여야 동시 오픈 프라이머리 실시에 대한 희망을 접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권 부조리의 90%는 잘못된 공천권 때문에 오는 문제"라며 "정치 개혁은 곧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정치 신인을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옳은 주장"이라며 "우리 보수혁신특별위원회의 안에도 들어가 있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