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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추신수, 1볼넷 1타점 1득점 '팀 4연승'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 텍사스)가 안타는 없었지만 출루와 타점, 득점으로 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에 7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볼넷과 타점, 득점 1개씩을 올리며 팀의 7-6 승리에 기여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에서 2할3푼2리로 낮아졌다. 4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47승49패(승률 4할9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2회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공략했지만 투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팀 반격의 발판을 놨다. 추신수는 1-4로 뒤진 4회 볼넷을 골라낸 뒤 라이언 루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이후 4-4로 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는 1루 앞 땅볼로 물러났다.

    4-6으로 뒤진 8회 무사 1, 3루에서는 역시 범타를 때렸지만 타점을 올렸다. 바뀐 투수 조 스미스의 시속 89마일(약 143km) 포심 패스트볼에 역시 1루 땅볼을 쳤지만 다행히 병살이 되지 않았다.

    1루 주자가 진루에 성공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45번째 타점이 됐다. 텍사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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