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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경기와 원화가치 하락으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 즉 국내총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8%로 낮췄다. 이유는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분기 1천100.3원, 2분기 1천97.4원(추정)으로 지난해 평균환율 1천53원보다 4.3%나 올랐다.
환율이 오르면 달러기준 1인당 GDP는 감소하게 된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7천600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2만8천100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와 원.달러 평균환율 1천109원 등을 가정해서 산출한 수치이다.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수석연구위원은 "한국의 잠재성장력이 한 단계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구조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경제의 성장동력이 떨어진데다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을 들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