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가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세계적인 농구 비디오 게임 'NBA2k16' 사운드 트랙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다이나믹듀오와 힙합 거장 DJ 프리미어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앨범 '어 자이언트 스텝(A Giant Step)' 타이틀곡 '에이아오(AEAO)'는 'NBA2k16'의 사운드 트랙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리즈 사운드 트랙에는 음악계 레전드라 불리는 DJ들이 참여했다. 다이나믹듀오는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제드(Zedd),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소속사는 "'NBA2k' 시리즈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16개국에 배포되며 지난 10년간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게임 중 하나로 평가 받는 게임"이라며 "다이나믹듀오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함과 동시에 한국 힙합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