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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중국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연기금 등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9포인트(0.01%) 상승한 2039.1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들어 주가가 한때 2016까지 밀리는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연기금이 투입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RELNEWS:right}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74억원, 132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1542억원을 매수한 연기금등 기관이 1824억원을 순매수를 주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5.80포인트(0.77%) 하락한 745.24를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오전 한때 3.25%가 하락하면서 722까지 밀렸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역시 외국인과 연기금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만회할 수 있었다.
한편 전날 8% 가까이 주가가 빠지면서 ‘블랙먼데이’를 경험했던 중국증시는 진정세에 접어든 모습이었다.
중국상해지수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주가가 4%대 하락하며 전날에 이어 폭락장세를 이어가는듯 했지만 오후 들어 1%대로 하락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