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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지난해 모바일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3천만건을 넘어섰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가 10일 발간한 ‘2014년도 금융정보화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3천116만건, 금액은 1조8천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건수로는 44.4%, 금액으로는 29.7% 증가한 것이다.
반면 전국에 설치된 CD(현금인출기)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7억9천993만건, 금액으로는 331조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와 5.4% 감소했다.
개인정보 유출, 보이스피싱 사기 등이 문제가 되면서 지난해 금융기관의 정보보호관리 인력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155개 금융기관의 금융IT 인력은 모두 9천136명으로 전년 말(8천356명)보다 9.3%(780명)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정보보호관리 인력은 770명으로 전년(574명)보다 34.1%(196명) 늘었다.
2013년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으로 전자금융 관련 보안이 크게 강화되면서 금융기관들이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