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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軍, 역대 최대규모 통합화력 훈련 실시

    한미 양국군 47개 부대 2,000여명 참가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북한의 '지뢰 도발'로 남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미 양국군이 역대 최대규모의 통합화력 훈련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이달 12일부터 4차례에 걸쳐 경기 포천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한미 양국군의 최첨단 무기를 동원한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77년 처음으로 실시된 통합화력 훈련은 이번이 8번째로, 2012년 제7차 훈련 이래 3년만에 실시된다.

    훈련에는 47개 부대 2,000여명의 한미 장병들이 참여한다. 국군은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경공격기, 다련장로켓(MLRS) 등의 화력을 동원한다. 주한미군에서는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공격기 등이 참가한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DMZ 지뢰도발 사건 등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해 철저히 응징・격멸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춘 국군의 위용과 발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은 공개 모집한 일반국민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와 주한 외국무관 등 총 1만 2,000명이 참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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