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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중국 위안화 절상, 북한 내부 움직임은?

     

    중국 정부가 11일과 12일 두 차례 걸쳐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를 단행하면서 북한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 국경지역 소식통은 "중국 국경을 통해 돈 가치가 내렸다는 소문이 퍼지자, 신의주시내의 대표적인 '외환거래소'로 알려진 역전 앞 호텔과 외화상점 앞에는 환전장사꾼들이 달러를 구매하겠다고 몰렸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또 "장마당에서는 장사꾼들이 위안화를 받지 않겠다고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번 조치로 일로 수만 위안씩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앉은 자리에서 몇 천 위안이 날아간 셈"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신의주 시내의 웬만한 장사꾼들도 인민폐 1~2천 위안씩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 만 위안씩 가지고 있는 '돈주'(북한의 신흥 부유층)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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